베네치아, 소매치기 지옥에 '전자 팔찌' 꺼냈다
2025-08-29 10:31
[BANNERAREA50CD]이러한 논의에 불을 지핀 것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한 영상이었다. 틱톡에서 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이 영상에는 50대 미국인 여성 관광객이 자신의 배낭에서 지갑과 에어팟 등 소지품을 훔친 10대 소매치기범 3명을 끈질기게 추적해 붙잡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여성은 소매치기범 중 14세 소녀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약 한 시간 동안 놓아주지 않는 용감한 행동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관광객과 소매치기범의 실랑이는 베네치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계속되는 절도 행위는 베네치아의 빛나는 평판에 어두운 오점을 남기고 있다. 이에 격앙된 현지 시민들은 최근 리알토 교 주변 골목에 '절도범 거리'라는 경고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며 관계 당국에 범죄 집단 척결과 단호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루카 차이아 주지사가 제시한 전자 발찌 착용은 베네치아의 고질적인 절도 문제를 타개하려는 필사적인 시도로 해석된다.
진정 이탈리아 정부가 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대림미술관이 재단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며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멀티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인 페트라 콜린스(Petra Collins)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페트라 콜린스: 팬걸(fangirl)'을 오는 8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 프로젝트에 이르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