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아래서 '첨벙첨벙'…센강이 워터파크로 변신!
2025-07-07 10:09
[BANNERAREA50CD]센강 수영 금지는 오랜 기간 파리 시민들의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파리시는 센강 정화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파리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올림픽 경기장으로 센강이 활용될 예정이었기에, 대대적이고 집중적인 정화 사업이 불가피했다. 총 14억 유로(약 2조 2500억 원)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폭우 시 오염수 유입을 막기 위한 대형 지하 저장 탱크 건설 등 첨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물론 올림픽 기간 중 센강에서 철인 3종 경기와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일부 수질 문제로 연습 경기가 취소되거나 선수들이 배탈을 겪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시는 시민 개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적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센강 개방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센강 수영장 개장은 단순한 여가 시설을 넘어, 파리의 역사와 환경 개선 노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시민들의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최근 관람객이 급증하며 평일에도 수백 미터의 줄이 이어졌고, 주말에는 특별 주차단속이 이뤄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