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대구 수성구 '뚜비'가 뮤지컬 무대 뒤집어 놓으셨다!
2025-07-03 10:51
[BANNERAREA50CD]뮤지컬의 배경은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망월지 호수다. 이곳의 평화를 지켜온 정령 '뚜비'가 어둠의 힘에 의해 능력을 잃게 되자, 이를 되찾기 위해 달빛기사단과 함께 용감한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고대 신화 속 영웅 서사를 모티브로 한 탄탄한 이야기 구성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상상력과 협력, 그리고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자기 발견'과 '타인과의 협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형 뮤지컬을 지향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미스사이공', '더플레이' 등 다수의 성공작을 지휘한 오은성 예술감독이 총괄을 맡았고, '파워레인저', '호비쇼' 등을 연출한 황철윤 감독이 연출과 극작을 담당했다. 황철윤 연출가는 지난 24일 제작발표회에서 "기상 예측 시스템이 있음에도 지구를 오염시켜 온 오늘날의 우리에게, 작지만 지나쳐온 것들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음악은 김은찬 아리랑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맡아 "어린이 공연이라 해서 쉽고 신나기만 한 음악이 아닌, 오래 남을 수 있는 멜로디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안무는 장혜린 계명문화대 겸임교수가 참여해 아이들의 놀이에서 착안한 발레,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으로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 또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지역 출신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되어, 딤프 아카데미와 지역 공연예술 현장에서 성장한 인재들의 역량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뮤지컬을 시작으로 웹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서 출판, 체험형 전시 및 교육 콘텐츠 등으로 이어지는 '뚜비 유니버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아이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브랜드 육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주말 오후 2시에 공연되며, 전석 1만원으로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053-668-1800. 수성구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뚜비'가 선사할 마법 같은 이야기에 기대를 모은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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