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본 V-리그! 황택의, 양효진, 강소휘가 찜한 연봉은 얼마?
2025-07-02 10:46
[BANNERAREA50CD]주목할 점은 남자부 전체 평균 보수가 2억 3천 4백만 원으로 지난 시즌(2억 2천 3백만 원) 대비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V-리그 남자부의 전반적인 시장 가치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리그 흥행이 맞물려 나타나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 총 7개 구단 111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으며, 각 구단은 샐러리캡 40억 1천만 원과 옵션캡 16억 원을 포함한 총 56억 1천만 원의 보수 한도 내에서 선수단을 꾸렸다.
여자부에서는 '배구 여제' 현대건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의 강소휘가 나란히 총액 8억 원(연봉 5억, 옵션 3억)으로 공동 연봉퀸에 등극했다. 두 선수는 각 팀의 공격과 수비를 이끄는 핵심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그들의 존재감이 보수로도 명확히 드러났다. 페퍼저축은행의 박정아가 7억 7천 5백만 원으로 3위, IBK기업은행 이소영이 7억 원으로 4위, 현대건설 정지윤이 6억 5천만 원으로 5위에 오르며 여자부 역시 스타 플레이어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선수 등록 과정에서 남자부 12명, 여자부 16명 등 총 28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는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팀에서 활약할 기회를, 구단에게는 시즌 중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리그의 역동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2026 V-리그는 최고 보수 선수들의 면면과 상승하는 평균 보수, 그리고 엄격한 샐러리캡이라는 틀 안에서 각 구단이 어떤 전략으로 팀을 운영해 나갈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코트 위에서 펼쳐질 치열한 승부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배구판 경제학' 또한 새 시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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