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바람 빠진 타격! '바람의 아들' 아빠는 예능 바람?
2025-06-30 10:25
[BANNERAREA50CD]특히 6월 들어 이정후의 슬럼프는 더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월 한 달간 이정후의 타율은 1할5푼(80타수 12안타)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5월까지 2할7푼4리였던 시즌 타율이 한 달 만에 3푼 이상 급락한 것이다.
경기 내용 또한 아쉬움을 더했다. 0 대 1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선발 조너선 캐넌의 4구째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되며 찬물을 끼얹었다. 1 대 1 동점이던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고, 2 대 1로 역전한 5회 1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승부처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타석인 8회, 2 대 5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겨우 1루를 밟았지만, 이후 엘리오트 라모스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2 대 5로 패하며 45승 3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에 머물렀고, 28승 56패의 최하위 화이트삭스에게 뼈아픈 원정 3연패를 당했다.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한국 야구의 전설로 추앙받는 이종범 전 코치와,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전설로 성장할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 그러나 현재 이 부자는 각각 논란의 중심에 서거나 심각한 슬럼프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국 야구 팬들은 이들이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고 다시금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과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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