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 뮌헨 안 떠나요" 이적설에 직접 답했다!
2025-04-30 11:06
[BANNERAREA50CD]김민재는 인터뷰에서 "난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다"며 바이에른 뮌헨에 계속 머물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죠"라고 덧붙여 상황의 유동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가 잔류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부상 회복과 이를 통한 재기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는 단지 건강한 몸으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아킬레스건 부상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 7개월간 심한 통증을 안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아킬레스건 부상 고통을 이겨내고 다음 시즌 뮌헨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겠다는 다짐을 전한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약 7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그는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고 후방 빌드업을 시작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대체 불가능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발밑 기술과 넓은 뒷공간 커버 능력은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팀 내 다른 수비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김민재는 충분한 휴식 없이 강행군을 펼쳐야 했다.
김민재의 경기력 저하와 맞물려 시즌 중반 이후부터 여러 언론에서는 그의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나온 후 이적설은 더욱 쏟아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뮌헨 구단이 김민재에게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올 경우 매각에 열려 있으며, 더 이상 '절대 이적 불가' 자원이 아니라고 전하기도 했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여러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이적료 역시 영입 당시와 비슷한 4500만~5000만 유로 수준이 거론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러한 외부의 시선과 이적설 속에서도 팀을 떠나기보다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여 다음 시즌 뮌헨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재 본인의 강력한 잔류 의지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콤파니 감독의 전술 구상과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최종적인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축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황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리틀잭'이 4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오는 7월 28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공연은 9월 21일까지 약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