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기자 폭행' 논란에도 '묵묵부답'?…국힘은 '해프닝' 치부
2025-04-18 11:05
[BANNERAREA50CD]박 원내대변인의 발언은 권 원내대표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는 뉴스타파 기자가 국회 출입기자의 취재 규칙을 지키지 않아 권 원내대표가 불가피하게 행동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출입기자들 사이에 정당 지도부를 취재할 때 지켜야 할 합의된 룰은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룰을 벗어난 행위가 있더라도 취재 대상인 원내대표가 기자를 강압적으로 제지할 권리는 없다는 것이 언론계의 중론이다.
이번 논란은 권 원내대표 개인의 문제일 뿐 아니라, 국민의힘의 언론관을 드러내는 사건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권 원내대표의 과거 언론 관련 발언과 행적 또한 재조명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수민 원내대변인의 안일한 해명은 국민의힘이 언론의 자유를 얼마나 존중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언론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의 언론 탄압 시도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권 원내대표의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한 비판과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논란은 언론의 자유와 정치권의 언론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황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리틀잭'이 4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오는 7월 28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공연은 9월 21일까지 약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