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귀환! 뮤지컬 '돈 주앙', 사랑과 운명의 서막을 열다
2025-04-04 10:30
[BANNERAREA50CD]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매력은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야기가 전개되는 '성 스루(Sung-Through)' 형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뮤지컬 '돈 주앙' 역시 41곡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넘버들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프랑스 뮤지컬은 배우가 노래, 춤, 연기를 모두 소화하는 영·미 뮤지컬과는 달리 가수와 무용수로 역할을 분담하여 캐스트를 운용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돈 주앙'의 경우,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정열적인 플라멩코 댄서들이 등장하여 화려하고 강렬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2025년 내한공연은 2006년 내한공연과 비교했을 때 극본과 음악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최첨단 조명과 LED 장치를 추가하여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효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돈 주앙 역은 2021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저주에 빠진 바람둥이 돈 주앙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뮤지컬 '돈 주앙'은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19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돈 주앙'을 통해 프랑스 뮤지컬의 진수를 경험하고, 사랑과 운명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황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리틀잭'이 4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오는 7월 28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공연은 9월 21일까지 약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