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첫 전기차… 8억원대 '루체'
2026-08-24 20:58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루체'를 국내 시장에 첫 출품하며 전동화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섀시를 단순 개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 단계부터 전용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핵심 구동 부품을 독자 개발하는 등 정통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재정의했다. 4도어 5인승 차체 구조를 접목해 고성능 드라이빙 감각에 실용적인 승차감을 더했다.[BANNERAREA50CD]

특히 실내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한국 첨단 기술과의 조화가 돋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4종이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뒷좌석에 적용되었다. 패널 내부에 대형 홀을 형성하고 전류 우회 경로와 픽셀 보호 구조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고난도 기술을 완성하여 디스플레이 내부를 가로지르는 아날로그적 연출을 완벽히 구현했다.

공식 출고가는 8억 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구체적인 국내 인도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2027년 중순부터 본격적인 고객 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