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아들 목뼈 수술, 전신 마비 위기 넘겨
2026-08-12 21:57
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의 아들이자 골키퍼인 조너선 클린스만이 선수 생명은 물론 생사까지 위협받았던 아찔한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너선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대화에서 지난 4월 이탈리아 무대에서 겪은 목뼈 골절 부상의 심각성을 털어놓았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발생한 이 사고는 자칫 전신 마비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BANNERAREA50CD]

수술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생명 유지와 직결된 제1경추 부위의 수술이었기에 집도 전 작성한 동의서에는 치명적인 위험 요소들이 가득했다. 조너선은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권위자를 찾아가 복잡한 수술을 마쳤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는 강력한 진통제에 의존해야 했던 고통의 시간을 지나 현재는 조금씩 스스로 걸음을 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다.

축구계는 조너선이 다시 장갑을 끼고 골문 앞에 설 날을 기다리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비록 이번 월드컵의 꿈은 멀어졌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그의 의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조너선은 당분간 이탈리아 체세나를 떠나 독일에서 장기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며, 전문 의료진의 정밀한 관찰 아래 신경 회복과 근력 강화에 집중하며 복귀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