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7.1 강진, 부상자 속출 비상
2026-07-28 22:34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열도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27분경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1의 강진이 관측되었다. 이번 지진은 규슈 전역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강력한 흔들림을 전달하며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진 발생 한 시간 만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정부 차원의 피해 최소화 대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BANNERAREA50CD]

일본 정부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내각부 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경찰과 소방 인력을 중심으로 정부가 한 몸이 되어 인명 구조 활동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움직일 것을 지시했다. 자위대 투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가운데,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를 마련하고 구호 물자 보급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는 한편 주요 산업 시설의 안전 점검에도 착수했다. 구마모토 지역은 첨단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어 이번 지진이 일본 경제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무임을 강조하며 사태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자연재해 앞에 선 일본 사회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전 세계의 이목이 규슈 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