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민께 죄송", 지지율 50.4% 급락
2026-06-10 22:34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정 수행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향후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더 넓은 포용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이며, 지방선거 이후 흔들리는 민심을 다잡기 위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메시지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나타난 지지율 하락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BANNERAREA50CD]

이 대통령은 앞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선거 결과를 국민이 정권에 주는 엄중한 경고로 규정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자성한 바 있다. 다만 여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이겨야 할 곳에서 승리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통령은 경제 회복과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내란 세력 척결이나 국민 통합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번 지지율 쇼크는 향후 국정 운영 기조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대외 관계와 미래에 대한 솔직한 견해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독특한 성격이 현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한국 정치사의 비극인 대통령들의 탄핵과 수감 잔혹사를 언급하며 본인 역시 그 희생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이는 권력의 유한함을 인정하는 동시에 임기 내에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배수진의 결의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시민들이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국중박 분장놀이’가 올해부터 전국을 무대로 한 초대형 문화 축제로 거듭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청년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행사를 전국 13개 지방 국립박물관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 개편하고, 다음 달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