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분장놀이, 전국 13곳으로 판 키운다
2026-06-10 20:17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시민들이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국중박 분장놀이’가 올해부터 전국을 무대로 한 초대형 문화 축제로 거듭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청년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행사를 전국 13개 지방 국립박물관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 개편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대대적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을 보관하는 장소를 넘어, 대중의 상상력이 결합된 역동적인 문화 생산 기지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BANNERAREA50CD]

본선 무대는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말에 걸쳐 전국 4개 권역 거점 박물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9월 5일 국립춘천박물관을 시작으로 공주, 대구, 전주 등 각 지역의 대표 박물관들이 순차적으로 경연장이 된다. 각 권역 본선은 지역 축제와 연계되어 해당 지역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본선을 통과한 팀들은 9월 1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대망의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분장놀이의 전국 확대를 통해 박물관이 전 세대와 소통하는 열린 공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국립박물관이 힘을 합쳐 만드는 이번 축제는 각 지역 유산의 매력을 전 국민이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한국 전통문화가 현대적 콘텐츠로서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전국의 박물관은 유물을 형상화한 시민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질 준비를 마쳤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시민들이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국중박 분장놀이’가 올해부터 전국을 무대로 한 초대형 문화 축제로 거듭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청년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행사를 전국 13개 지방 국립박물관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 개편하고, 다음 달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