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3대 문학상 휩쓴 작가, 그가 한국에 오다
2026-03-24 13:54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온몸으로 세계의 오지를 탐험해 온 실뱅 테송이 한국을 찾았다. '제4회 공쿠르 문학상-한국'의 홍보 작가 자격으로 처음 방한한 그는 글과 삶이 일치하는 보기 드문 작가로, 문명과 자연의 경계에서 길어 올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BANNERAREA50CD]

지난 2014년 지붕에서 추락해 26곳이 골절되는 치명적인 사고를 겪었지만, 그의 모험 정신은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경험은 불행이 자신을 따라잡지 못하도록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역설적인 깨달음을 주었다. 사고 후 재활을 거쳐 떠난 여정을 담은 에세이는 그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난 그는 한국의 '주상절리'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연내 번역 출간될 신작 '바다의 기둥들'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단어 '주상절리'를 직접 등반해보고 싶다는 즉흥적인 소망을 드러내며 타고난 모험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2026년 런던 연극계에서 파격적인 현대적 해석을 덧입고 재탄생하며 전 세계 연극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백 년간 반복된 이 진부할 법한 사랑 이야기가 최근 런던 웨스트엔드와 글로브 극장에서 각기 다른 연출가들의 손을 거쳐 동시대성을 확보한 결과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