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은 신들렸는데…시청률 1% 늪에 빠진 '닥터신'
2026-03-24 13:33
배우 정이찬이 '닥터신'에서 연인의 뇌를 장모에게 이식한 천재 의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그는 신기에 가까운 수술 실력을 지녔지만,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앞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밀도 높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BANNERAREA50CD]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모모의 뇌를 이식받은 현란희가 사망하면서 신주신은 또 다른 절망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그는 오열하는 모모(현란희의 뇌)를 위로하면서도, 안치실에 누워있는 현란희(모모의 뇌)를 보며 "이렇게 널 보내야 하냐"고 자책하는 등 엇갈린 운명 앞에서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정이찬은 얼굴 근육의 미세한 떨림과 절제된 호흡만으로 슬픔, 분노, 괴로움 등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그의 입체적인 연기는 시청자들을 신주신의 가혹한 운명에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사 서승현 기자 seo-hyun@issuenfact.net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2026년 런던 연극계에서 파격적인 현대적 해석을 덧입고 재탄생하며 전 세계 연극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백 년간 반복된 이 진부할 법한 사랑 이야기가 최근 런던 웨스트엔드와 글로브 극장에서 각기 다른 연출가들의 손을 거쳐 동시대성을 확보한 결과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