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진로, 수면 부족… 韓 10대를 짓누르는 세 가지 그림자
2026-01-07 13:16
대한민국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삶이 과도한 학업 부담에 짓눌려 위태로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실태 조사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 2명 중 1명은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수면 부족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는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과 발달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BANNERAREA50CD]

상대적으로 입시 부담이 덜한 특성화고 학생들과의 비교는 일반고 학생들이 겪는 압박의 강도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자살을 생각한 비율과 그 이유로 학업 문제를 꼽은 비율 모두 일반고 학생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는 현재의 입시 중심 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결국 이러한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일반고 학생의 약 40%가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주된 이유로는 '무기력감'과 '공부에 대한 염증', '낮은 성적' 등을 꼽았다. 이는 학업 스트레스가 단순한 고민을 넘어 학업 포기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수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기사 김유준 기자 yujunKim@issuenfact.net

대문호 톨스토이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7년의 공백을 깨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로 귀환한다. 옥주현, 김소향, 이지혜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은 오는 2월, 단 5주간의 한정된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