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기소' 발언에 폭발…'피고인 편드는 나라' 비판
2026-01-02 18:32
지난 2020년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서해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이, 현 이재명 정부가 사건 관련자들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포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유족에게 가해지는 또 다른 국가적 폭력"이라고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고인의 친형인 이래진 씨는 2일 공개한 서한을 통해, 이 사건이 단순한 국내 정치 문제를 넘어 국가가 자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중대한 인권 문제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BANNERAREA50CD]

결국 유족은 국내에서는 더 이상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국제사회에 직접 호소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미국에 가서 웜비어 가족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히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인권 문제에 보여준 관심을 언급했다. 이는 이 사건을 북한에 의해 아들을 잃은 웜비어 가족의 사례와 연결 지어, 국가의 부재와 그로 인한 국민의 고통이라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로 공론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족은 이 편지가 현 정부 하에서 진실 규명을 기대하기 어려워 국제사회에 보내는 호소임을 분명히 했다.
기사 김유준 기자 yujunKim@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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