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맹' 튀르키예와 손잡고 방산·원전 판 흔든다…이재명의 마지막 승부수
2025-11-24 17:51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방문국, 튀르키예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튀르키예 앙카라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등 현지 고위급 인사들의 영접을 받으며 1박 2일간의 빡빡한 외교전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공항에 도열한 의장대를 사열하며 튀르키예어로 "메르하바 아스켈(안녕하세요, 장병 여러분)"이라고 인사를 건네는 등 첫 순간부터 '형제의 나라'에 대한 각별한 예우와 친밀감을 표했다. 이번 순방은 단순한 우호 관계 재확인을 넘어, 구체적인 경제 및 안보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BANNERAREA50CD]

이번 순방의 성과는 구체적인 양해각서(MOU) 체결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튿날 예정된 MOU 서명식에서는 방산 분야의 생산기술 협력을 비롯해 제3국 원전 프로젝트 공동 진출, 바이오 및 보건 분야의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문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양국 관계가 과거의 역사적 인연을 넘어 미래 지향적인 실질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이 될 것이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뒤 앙카라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침표를 찍는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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