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티아라 함은정, 11월 깜짝 결혼 발표…알고 보니 예비 신랑이 그 감독?

2025-10-16 17:38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오는 11월 30일, 영화감독 김병우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연다. 영화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수년간 서로를 알아가며 신뢰를 쌓았고,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들의 사랑은 서로의 일과 전문성에 대한 깊은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자라났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고 의미 있는 예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알려져 두 사람의 가치관을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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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 김병우 감독은 충무로가 주목하는 실력파 연출가다. 2013년, 배우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작품 하나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단숨에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오는 12월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SF 재난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어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하고 있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이벤트를 앞두고도 두 사람의 '열일'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김병우 감독이 12월 넷플릭스 신작 공개를 앞둔 것처럼, 함은정 역시 결혼 직후 곧바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의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초고속 복귀를 확정한 것이다. 이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만들어갈 새로운 인생과 작품 활동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기사 서승현 기자 seo-hyun@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