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후보, 청문회 끝나고 "국민께 송구" 무슨 일 있었나?
2025-06-26 09:43
[BANNERAREA50CD]이어 민생 위기 극복과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를 열어갈 '참모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18년간의 야인 생활을 통해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함을 온몸으로 배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인준된다면 "국민과 하늘을 판단의 기둥으로 삼겠다"는 약속으로 겸손하고 봉사하는 자세를 보이려 노력했다.
청문회 파행의 원인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둘째 날 오후 늦게부터 야당 위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아 자정을 기해 자동 산회됐다고 설명하며, 야당이 자료 제공 문제를 삼았지만 이미 요청한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특히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제기한 '6억 장롱 현금' 주장의 허위를 사과하는 것이 야당에 부담이 된 듯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는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여야 간의 첨예한 신경전과 정치적 계산이 얽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자의 발언은 이번 청문회가 단순한 검증을 넘어선 정치적 공방의 장이었음을 드러낸다.
이날 국회에서 진행될 시정연설과 관련해서는 '제2의 IMF'에 비견되는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편성안 설명임을 밝히며, 국회의 초당적인 협조와 국민의 적극적인 응원을 간곡히 요청했다.
전날 청문회는 김 후보자의 '자료 부실 제출' 논란과 국민의힘이 제기한 '6억원 장롱 현금' 발언을 둘러싼 여야의 격렬한 대립으로 얼룩졌다.
결국 오후 정회 후 재개되지 못하고 자정을 기해 자동 산회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파행으로 인해 인사청문특위 차원의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인사청문 시한(29일) 다음 날인 30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후보자의 인준 여부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정국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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