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진에어 타지 마세요!
2025-06-12 09:51
[BANNERAREA50CD]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조종사들의 피로도 문제도 심각하게 제기되었다. 제보자는 동남아 밤샘 비행 후 다음 날 새벽에 다시 비행하거나, 새벽 4시에 일어나 김포-제주 노선을 3일 연속 왕복하는 등 인간의 생체리듬을 무시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졸리고 피곤한 건 기절 직전이지만 승객의 안전을 위해 허벅지를 꼬집어 가며 비행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해당 글에는 다른 진에어 직원들의 공감과 함께 추가 제보도 이어졌다. 연차 사용의 어려움, 쌓여있는 미사용 연차, 비행 중 심장 문제 발생 사례 등이 언급되며 제보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진에어 측은 익명 제보자의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진에어 홍보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권고 사항을 준수하고 있으며, 운항 승무원 보유 및 운영에 있어 안전 운항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진에어는 31대 기재에 훈련 인원 포함 총 543명, 훈련 제외 기성 운항 승무원 435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당 14명(7세트)으로 국토부 권고인 대당 12명(6세트)을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성수기 부기장 휴무 일수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 없으며, 기장 2명 체제 변경도 현재 계획에 없다고 답했다. 승무원 기내식은 직원 피드백을 통해 정기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제기된 위생 문제는 보고된 바 없고 사진만으로는 확인이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번 익명 제보와 사측의 강경한 반박으로 진에어의 안전 및 근무 환경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국토교통부 등 관계 당국의 사실 확인 및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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