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유명한 연예인 소개해줘”…김호영 결국 손절
2026-09-16 10:15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결혼을 앞둔 지인과 관계를 끊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축가를 부탁받고 이를 수락했지만, 결혼식 직전 일정이 겹치면서 직접 참석하기 어려워지자 다른 후배를 소개했다. 그러나 지인이 해당 후배보다 더 유명한 연예인을 소개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결국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는 이야기다.[BANNERAREA50CD]김호영은 지난 3일 카카오뱅크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결혼을 앞두면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예의와 상식의 기준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흔들리는 것 같다는 취지로 말을 시작했다.
김호영은 한 지인에게 축가를 부탁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아주 가깝다면 가까운 사이”였고, 당연히 축가를 불러줄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인이 처음 전화를 걸었을 때부터 조금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지인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이른바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이다. 김호영은 자신이 결혼 경험은 없지만 들어본 곳 가운데 상당히 가격이 높은 업체가 있었고, 지인이 바로 그곳을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혼식을 약 2주 앞두고 상황이 달라졌다. 김호영에게 촬영 일정이 새롭게 생겼고, 여러 명이 함께해야 하는 촬영에서 자신만 해당 시간에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한다. 결국 김호영은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지인에게 알렸다.
김호영은 대신 예의를 갖추기 위해 자신이 아는 후배를 축가 가수로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자신이 직접 축가를 부르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을 연결해 결혼식에서 축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신랑의 반응은 김호영의 예상과 달랐다. 신랑은 자신이 원하는 결혼식 콘셉트와 김호영이 소개한 후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김호영에게 더 유명한 연예인을 소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호영은 해당 지인과의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그는 자신이 그 사람을 오랫동안 봐온 만큼 그런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당시 느꼈던 당혹감을 털어놨다.

당시 김호영은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공연장을 연상하게 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후 해당 표현이 옥주현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호영은 해당 발언이 옥주현과 관계없는 내용이라고 해명했고, 이후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논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약 4년이 지난 올해 7월 옥주현이 당시 논란을 다시 언급하며 김호영에게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김호영은 이후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옥주현은 당시 논란을 다시 언급한 자신의 입장문을 현재까지도 SNS 피드 상단에 고정해둔 상태다.
기사 서승현 기자 seo-hyun@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