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억 뷰 신화 '나혼렙', 아이스쇼로 다시 태어나다
2026-08-07 18:43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헌터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아이스쇼가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 것이다. 이번 공연은 최약체에서 최강의 존재로 거듭나는 주인공 성진우의 성장 서사를 은반 위의 유려한 스케이팅 기술과 결합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초연 당시 쏟아졌던 호평에 힘입어 불과 8개월 만에 돌아온 이번 재연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명확한 정체성을 지닌 아이스쇼로 거듭나며 무대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BANNERAREA50CD]

국가대표 출신 동료 선수들의 합류는 무대의 전문성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차해인 역의 김예림과 이그리트 역의 이시형, 유진호 역의 신석수 등 전·현역 피겨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은 차준환과의 협업을 통해 각자의 캐릭터가 가진 강점을 안무에 녹여냈으며, 특히 남성 헌터들의 군무와 기사 캐릭터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스타 크리에이터 에이미가 가세하면서 스포츠와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을 환상적인 헌터의 세계로 안내한다. 주인공의 성장을 상징하는 화려한 기술과 감동적인 서사는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시는 최고의 피서지가 될 전망이다. 차준환을 비롯한 출연진은 마지막 연습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레벨업의 순간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공연은 8월 17일까지 이어지며 은반 위의 전설을 써 내려가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관객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할 것이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