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치솟는 이정후, 2029년까지 보유하나
2026-07-10 22:5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지 유력 매체인 머큐리뉴스는 이정후가 내년 시즌 종료 후 예정된 옵트 아웃 권리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트레이드 가치 상승을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나며 주력 선수들을 정리하는 '셀러' 역할을 맡게 될 것이 유력해지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를 매물로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BANNERAREA50CD]

이정후는 올 시즌 올스타급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교한 컨택 능력과 안정적인 외야 수비는 이미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경쟁팀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이 트레이드 후보 순위에서 그를 7위에 배치한 것 역시 이러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팀의 상징적인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리빌딩 자원을 확보하기에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이정후의 미래는 8월 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결정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잔류시켜 팀의 중심으로 계속 활용할지, 아니면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새로운 팀으로 보내고 미래를 기약할지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정후의 옵트 아웃 포기 전망이 트레이드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정교한 방망이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가을 야구를 향하게 될지 메이저리그 전체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