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케이티의 '단독 선두'를 이끌다
2026-04-24 18:38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케이티 위즈로 둥지를 옮긴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이적 첫해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수원 홈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중심 타선에 배치되어 팀의 대승과 함께 시리즈 싹쓸이를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BANNERAREA50CD]

그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역시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대체 선수들이 평소에 철저히 준비해 온 결과라고 분석하며, 주전의 공백을 기회로 삼아 치열하게 노력하는 백업 선수들의 투지가 지금의 탄탄한 팀 전력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성적 이면에는 대형 계약에 따른 남모를 심적 고통도 자리하고 있다.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대우가 주는 책임감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목 뒤에 원인 모를 혹이 생기는 등 신체적인 이상 증상까지 겪었다.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프로 선수의 숨겨진 애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